
최근 다시 부각되고 있는 트럼프 관세 이슈가 국내 브랜드들에게 또 한 번의 숙제를 안기고 있습니다. 취임이후 계속 오락가락 하던 정책이지만, 어쨌든 하긴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미국이 한국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도입하게 된다면, 지금처럼 미국 현지에 재고를 쌓아두고 판매하던 방식은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지 3PL 창고에 입고하고 아마존에 입점해 판매하던 구조라면, 관세는 물론 물류 비용까지 급격히 상승하겠죠.
그런데 이 상황, 반대로 보면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개인 소비자 직구(B2C) 기준으로 $800 이하까지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한국에서 미국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B2C)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면 고율 관세를 피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D2C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소규모 셀러라면, 오히려 기존 아마존 중심 구조보다 더 유연하고 효율적인 구조를 만들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기존 미국 판매 브랜드, 준비됐나요?
문제는 기존에 아마존이나 현지 3PL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을 운영하던 브랜드입니다.
이들은 이제 다음과 같은 것들을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 물류 및 재고 운영 방식 전환 가능성
- 새로운 국제배송사 계약 검토
- 관세 반영 후의 마진율 재계산
- D2C 채널과의 병행 전략 수립
변화는 쉽지 않지만, 그만큼 선택지가 열려 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신규 진입 브랜드에겐 오히려 호재
이번 관세 이슈는 기존 구조에 익숙한 브랜드에는 리스크이지만, 처음부터 역직구 구조로 미국 진출을 고민하던 브랜드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800 이하 무관세 한도와 B2C 기반 배송 인프라를 갖춘 플랫폼(예: 와이즈커머스)을 활용하면, 아마존에 입점하지 않아도 미국 소비자를 직접 타겟팅할 수 있습니다.
트렌드가 바뀌는 시기에는 언제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립니다. 이번 관세 변화가 여러분의 글로벌 판매 전략을 다시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